내가 돈 받고 이 일을 할 수가 있을까? ?
취업 준비생이 되어보니 마냥 좋아하기만 했던 분야에 대해서 타인에게 어필하려고 보니 정말 내가 이 분야에 ‘프로’로써 발을 디딜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자신이 없어졌다. 그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NHN Tech Concert 라는 당사 개발자분들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 공유를 해주시는 일종의 컨퍼런스를 방문하게 되었다. 엄청난 실력자분들을 한곳에서 만나보니 그것 자체만으로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지만, 그보다도 나를 더 놀라게 한 것은 연사님께 나의 현 심정과 고민, 상황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 조언을 구했을 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답해주시고 길을 열어주셔서 굉장히 놀랐다. 하여 그분께서 조언하신 대로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블로그의 방향 및 주제로는 일단 내가 개발, 공부하면서 느끼고 전율(?)했던 것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첫 포스팅 주제로는 그분께서 말씀해주신 기본 소양에 해당하는 책 그리고 평소에 공부하고 싶었던 책에 대한 소개 및 선정 이유로 시작할 생각이다.
아는 게 쥐뿔도 없는 사람이 정리해서 올려봤자 얼마나 질 높은 글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글을 세상에 내놓는다는 창피함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피드백 받을 때에 대한 기대와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욕해도 맛있게 먹을 생각이다. 그럼 머리말은 이쯤하고 정리 하겠다. 앞으로 자알 부탁하겠다.